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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가장 가벼운 스마트폰 짐벌, 호헴 스테디X 개봉기 (Hohem iSteadyX) 및 간단 사용기

참 오래전부터 고민했던 물건, 스마트폰 짐벌

 

 

사실 사진만 찍어오던 입장에서

 

동영상을 찍는 게 참 어렵기도 하고 어색했는데

 

가끔 본가에서 가족들하고 있을때나, 처가 식구들하고 있을 때 영상을 찍어보면

 

또 그 생동감이라는것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연습을 해야겠다고 마음만 먹었던 차

 

오랜 기간 고민하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최초에 고려 대상이었던 제품들은

 

오즈모 모바일 3 / 4

 

지윤텍 스무스 4

 

가 최종 후보군에 있었고

 

얼마 전 갑자기 오즈모 모바일 4가 나와서 거의 오즈모로 마음이 굳혀졌으나

 

많은 유툽, 사용기,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대부분의 결론이

 

결국 너무 무거워서 잘 안 쓰게 되더라... 였습니다

 

특히 지윤텍 제품들의 경우 최근 나온 큰 스마트폰은 중심축을 잘 못 잡는 문제도 있었구요

 

 

그럴만한 것이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11 이상, 갤럭시 S20 이상)

 

무게만 해도 이미 200g을 넘은 상태에서

 

짐벌 무게가 400~500g 내외이니

 

케이스까지 합치면 대충 700~800g은 안고 가는 것이니

 

다들 왜 잘 안 쓰는지 이해가 됩니다 ㅠㅠ

 

스펙표에 나와있는 기준으로 주요 비교군으로 두었던 제품들의 무게는

 

오즈모 모바일 4 - 500g

스무스 q2 - 380g (배터리 제외)

스무스 4 - 547g 

MOZA Mini-S - 495g

 

 

Hohem iSteadyX - 259g

 

 

띠용?

 

무게만 보고선 솔직히 의심도 갔을뿐더러

 

국내에서 구입한 사람들이 없어서 후기도 거의 없는 상태였고

 

아쉬우니 외국 테크 유투버 몇몇의 후기를 보았는데

 

테스트군 중 가장 무거운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거치하고도 잘 돌아가는 걸 보고

 

구매를 결정

 

그리고 결정적으로 화이트가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아마존에서 검색한 가격도 69.00 달러였으나

 

배송비가 별도여서 가격이 애매하다 싶었는데

 

혹시 몰라 공홈을 가보았더니...

 

 

 

 

69달러 이상시 글로벌 무배 이벤트!

 

게다가 0.99 달러를 추가하면 그립 케이스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이거구나하고 냅다 주문합니다

 

 

 

 

9월 2일 오전에 주문했고

 

9월 9일인 오늘 오전에 받았으니

 

딱 일주일 만에 받았네요

 

홍콩에서 쉽해서 Fedex로 바로 직배!

 

 

 

마침 쉬는 날이라 신나게 개봉해봅니다

 

 

패키지 외관과 이벤트로 받은 그립 케이스
주요 특장점, 역시 259g이 엄청난 장점입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단촐하면서도 있을것만 있습니다

 

패키지는 깔끔하고 단단하게 잘 보관되어서 왔습니다

 

본체

삼발이

충전케이블 (USB-C)

파우치

스트랩

+

그립 케이스

 

 

 

 

 

 

 

충전케이블을 꽂으면 전면 좌상단

3칸으로 현재 배터리를 표시해줍니다


 

조작부는 굉장히 간단해요

 

방향 조절을 위한 조그 다이얼

 

왼측 하단 버튼은

 

1번 클릭 - 사진 촬영

2번 클릭 - 동영상 촬영

3번 클릭 - 전후 카메라 전환

 

 

우측 하단 버튼은

 

1번 클릭 - 가로 세로 전환

1번 오래 누르기 - 전원 on/off

 

그리고 기기 좌측면 슬라이드 버튼은

전용 앱 촬영 시 줌 +/-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펙시트를 한번 훑어보자면

 

 

 

 

 

 

280g까지 마운트가 되니 어지간한 플래그십은 다 마운트 될 것 같네요

 

아이폰 11 프로맥스가 226g니 케이스를 씌워도 충분!

 

가로폭도 89mm니 현존 스마트폰은 다 마운트가 가능합니다

 

 

 

20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2시간 충전에 8시간 사용이라고 되어있긴 합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까진 안 써봐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후면에 보면 처음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되어있습니다

 

폴딩 된 힌지를 먼저 펼치고

 

가로축을 회전해서 걸쇠 부분을 풀어주면

 

모터 3곳이 모두 풀리는데 그러면 이용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최초에 전용 모바일 앱 설치 후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주고 나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이후엔 바로 사용 가능!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크기비교
전원을 켜기전에 마운트해놓은 상태

 

스마트폰을 파지 해 주는 그립의 경우

 

위아래 모두 개별로 벌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식 영상을 보니 아래쪽에 먼저 걸치고 위쪽을 넓혀서 끼우길래

 

그대로 따라 해 보니 수월하게 잘 꽂혔습니다

 

노트20 울트라가 크다 보니 조금 더 벌려야 하지만

 

충분히 넉넉하게 벌어져서 잘 고정됩니다

 

 

 

 

전원 켜고서 기본적으로 최초에 방향 잡는 모습을 간단하게 찍어봤습니다

 

원래는 무게 중심에 딱 맞춰서 꽂아야 하는데

 

노트2 0 울트라가 좀 길어서 아래쪽이 살짝 걸립니다 ㅠ

 

그래서 아주 약간만 왼쪽이 더 튀어나오게 맞춰주면 잘 됩니다

 

무게 중심이 살짝 쏠렸음에도 중심을 잘 잡아줍니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바로 저 무게죠!

 

케이스까지 씌운 상태로 마운트 한 무게가 540그램 밖에 안 한다는 건 엄청난 장점인 거 같습니다

 

대표적인 짐벌 모델들보다 훨씬 가벼운 것만으로도 엄청난 장점입니다

 

 

 

간단한 개봉기라 직접 활용한 방법이나

 

전용 앱에서 보여주는 특장점들은

 

실제로 사용하면서 경험해보고

 

더 디테일하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동안 사용해본 뒤 간단 요약

 

장점

 

1. 가볍다! 259g - 3축 짐벌 중 가장 가벼운 제품

2. 가성비도 매우 훌륭함 - 69.9 달러로 무료 배송 + 그립 케이스 포함

3. 깔끔한 디자인에 화이트 색상도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있음

4. 최대 280g의 스마트폰을 마운트 가능, 현존 플래그십 기종들 모두 장착 가능

 

 

단점

 

1. 전용 앱에서 60fs 촬영 지원이 안됨 (4K 30fs / 1080p 30fs / 720p 30fs 뿐)

2. 큰 스마트폰에서 좌우 전환 시 걸림 (위치 조정하면 사용 가능)

3. 전용 케이스가 파우치라 이동에는 용이하나 제품 보호에는 취약할 것으로 보임

4. 그립 케이스가 없을 시 표면이 다소 매끄럽고 충전단자가 노출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