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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럭시노트20 울트라 화이트 개봉기 및 S10에서 데이터 이동하기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를 유독 오래 써왔습니다

 

갤럭시 S3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5

갤럭시 노트8

갤럭시 S10 LTE

 

가장 최근까진 S10 LTE를 사용했었고

 

태블릿은 아이패드 2가 출시된 이후로 쭉 아이패드만 사용했었네요

 

아무튼 사회생활을 한 시점부터는 당시 플래그십 갤럭시 모델들을 주로 썼고

S3부터 사용해서 그런가 그간 발전한 모습들을 많이 경험한 거 같네요

 

 

 

직전까지 사용하던 S10은 정말 큰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에 무난한 조약돌 디자인

 

세 가지 화각의 카메라, 훌륭한 DEX지원, 512GB의 넉넉한 용량이 가장 와닿는 성능이었죠

 

S10 개통 당시 재미로 찍어본 사진

다만 가장 아쉬운 것은

 

CPU가 엑시노스 9820이라 배터리가 생각보다 좀 빨리다는 점

 

그리고 최근엔 자주 안 썼지만 가끔 필요한 펜

 

최종적으로 기변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120hz 디스플레이!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가장 부족한 부분이

 

디스플레이 스펙과 애니메이션 부족에 따른 쫀득한 맛이었는데

 

120hz 디스플레이가 워낙 잘 나와서 그 부족한 맛을 많이 채워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자급제가 꽤 저렴한 가격에 올라와 잠시 고민하는 새에 품절이 됐고

 

재입고 알림 받은 후 결제 완료

 

신한카드 행사로 최종가 1,176,800원!

 

7일 오후에 주문해서

 

14일 점심에 받았네요, 사전에 일정 관련해서 아무 공지가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이제 잡소리 그만하고 개봉기

 

고민 없이 바로 씰 개봉

 

꽉 찬 맛이 좋습니다(?)

 

디지털 플라자에서 계속 세 색깔을 고민했고

 

갤럭시 투고로 블랙을 잠시 써봤지만

 

무난한 건 화이트 아닌가 싶어서 결국 화이트로 골랐는데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논란과 문제의(?) 카툭튀

 

비범(?)하네요

 

절대 평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써 보다 보면 평소 사용엔 괜찮은데

 

가로 모드로 쥐게 되면 카메라 뒷면을 은연중에 만지게 되는 점이 신경 쓰이네요

 

카메라 성능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참 높습니다....

 

 

역시나 고민 없이 뒤판 필름도 바로 떼 버리고요

 

패키지 뚜껑에 숨겨져 있는 케이스를 꺼내봅니다

 

엇 이번엔 처음으로 정품 젤리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케이스들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새로운 젤리 케이스를 쓰기 전까지 임시로 쓰는 용도로밖에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부드러우면서 모든 면을 감싸는 젤리 케이스를 넣어줬네요

 

예상치 못했던 좋은 부분입니다

 

 

 

 

케이스 디테일도 좋습니다

 

문제(?)의 카툭튀를 보호하기 위해서 카메라 부분 테두리도 볼록 올라와 있어

 

카메라가 직접 바닥에 닿는 문제를 피하려고 했고

 

요즘 나오는 젤리케이스들처럼 전면 상하단도 약간 높이를 둬서

 

전면이 바닥에 직접 닿는 것은 피해놓았습니다

 

생각보다 순정 케이스가 좋아서 아마 한동안은 쭉 사용할 듯싶습니다

 

 

 

 

그 외 구성품은 뭐 기존 제품들과 크게 다를 것 없습니다

 

AKG베이스 USB-C타입 이어폰

USB-C to C 케이블

25W 고속충전기

 

케이블과 충전기는 이미 쓰는 무선,유선이 있어서 그냥 킵해둡니다

 

 

S10을 마지막까지 좋아했던 건 기존 아날로그 이어폰 단자가 있는 것도 굉장히 중요했는데

 

반신반의하며 번들 이어폰을 청음 해봅니다

 

저는 음향기기를 쓰면 꼭 개인적으로 테스트해보는 곡이 있습니다

 

비발디 - 사계 중 겨울 2악장

R.A.T.M - Know your enemy

Daft punk - Get Lucky

 

특별한 이유는 없고 제 취향을 가장 잘 반영한 곡들이고

 

제가 좋아하는 악기들을 온전히 잘 들을 수 있는 곡들이라 그렇습니다

 

 

와이프 Z플립을 사면서 이미 들어봤지만

 

제 기기에 있는 음원들을 써본 것이 아니라서 제대로 들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대체로 V자 음색에 가까운 성향인 것 같았고

 

가장 좋았던 것은 음분리도 였네요

 

각각의 악기가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잘 분리되어 들렸고

 

특별히 쏘는 부분 없이 평탄하면서 맑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여성 보컬의 경우는 조금 아쉬운데 개인적으론 여성 보컬곡들을 많이 안 듣다 보니

 

저에게는 큰 감점 요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커널형 같은 사이즈로 팁은 소중대가 있고 기본은 중인데

 

저는 중으로도 잘 맞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데이터 옮기기를 해봅니다

 

 

초기 설정 과정에서 기존 폰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것인지 묻는 과정에서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C to C 케이블로 연결하면 노트에서 Smart Switch 패키지를 S10으로 보내서 설치하는 것 같네요

 

 

사진과 영상은 이미 PC로 백업해놓았으니

 

필요한 부분만 백업으로 가져옵니다

 

삼성클라우드로 이미 백업은 해놓았지만 유선 케이블이 더 빠르지 않을까 해서

 

유선으로 진행해봤습니다

 

 

데이터가 다 옮기고 나면 자체적으로 콘텐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존 폰에서 가지고 있던 파일을 APK로 다 가져와서 설치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용 앱이 있어서 일반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없는 앱인데

 

그대로 다 설치가 되어있더라고요

 

세팅은 다시 해야겠지만 그대로 어플을 가져와서 좋았습니다

 

 

 

 

 

S10 보내주기 전에 마지막으로 비교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다시 봐도 참 예쁜 디자인이었습니다

 

사이즈도 좋고 약간 하늘빛 저 색감도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와이프가 쓰고 있는 Z플립 레드 (는 사실 퍼플에 레드필름)

 

그리고 순정 케이스에 스트랩을 붙인 최종 모습입니다

 

처음엔 그냥 인싸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붙여서 직접 써보니 확실히 안정감이 좋고

 

손가락에 힘을 조금 덜 주어도 되니 손가락에 느껴지는 피로도 감소 효과가 있네요

 

가을 지나서 좀 쌀쌀해지면 다른 모양으로 사봐야겠어요

 

 

 

 

S10에서 노트20 울트라로 넘어오면서 느낀 가장 큰 차이점!

 

1. CPU 성능은 체감이 될 정도로 차이가 남, 웹 브라우징과 멀티태스크, 게임에서 특히

 

2. 120hz 디스플레이는 사랑입니다 (아이폰 12가 이걸 넣었으면 아이폰을 샀을 텐데....)

 

3. 5배 줌 카메라 성능이 생각보다 매우 좋음, 주간/야간 모두 S20U보다 준수한 성능

 

4. 녹음과 동시에 저장되는 삼성 노트 펜 기능은 아주 유용할 것 (나중에 상세 후기를 작성해볼 예정입니다)

 

5. 카툭튀는 확실하게 있으나 정작 실 사용 시에는 잘 모르겠음, 다만 가로모드 시 파지가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음

 

 

항간에 도는 소문으로는 노트20을 마지막으로 노트 시리즈가 될 것이고

 

폴드 시리즈에 펜이 들어갈 수도, S시리즈에 통합된다는 소문이 있던데

 

부담스러운 카툭튀를 제외하고선 굉장히 만족스럽다가 제 결론입니다!